정운찬 국무총리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관련기사 3면>
정 총리는 이날 새만금 33센터에서 “새만금은 규모 만큼이나 무한한 가능성의 터전”이라며 “앞으로 무엇을 담아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만금 방조제 축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세간의 염려를 덜도록 해야 한다”며 “방조제 준공 행사와 깃발축제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 우수기업들이 찾아오는 투자처가 되도록 하고 안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되길 바란다” 며 “안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교과부 선정 수능성적 우수학교인 익산 남성고를 찾아 ‘공교육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학부모 간담회를 참관하고 교원 및 학부모를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기관단체장과 함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익산 왕궁축산단지 이전의 조속한 해결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부지 조기매입, 국제 한식아카데미 설립 등에 따른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김완주 지사와 이상복 지방행정연수원장, 유용하 전북개발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의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정 총리의 주재 아래 공식 체결된 부지 매입 계약에 따라 지방행정연수원은 전북혁신도시 내 18만1794㎡ 부지에 1522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신청사를 건립,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 신청사 건립이 완료되면 전국 지방공무원과 기업체, 외국의 위탁공무원 등 교육생이 연간 24만명으로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최준일기자·ghksrh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