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초봄 기온상승하면서 오미자 해충 활동 시작 방제필요(사진)

초봄을 맞아 기온이 상승하고 수액이 나무위로 상승하면서 오미자 해충의 활동이 예상된다며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오미자 해충인 검은점애바구미 유충이 기온이 상승하고 수액이 나무 위로 올라오면서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미자 검은점애바구미는 나무 뿌리나 줄기에 숨어살면서 나무속을 갉아먹고, 나무가 잎을 전개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피해증상으로 4월과 5월에 곳곳에서 발생된다.
국내외에서 최초로 보고된 신종 해충인 검은점애바구미는 오미자에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유충기인 3, 4월과 7, 8월에 가해를 하고, 수령이 5년 이상 된 약하고 노화된 나무에서 침입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나무에 약해가 적고 방제효과가 뛰어난 3월 하순에 침투이행성 약제를 토양에 살포해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죽어가는 가지나 고사되는 나무가 발생할 때에는 초기에 수거하여 소각해 또다른 피해가 재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오미자 흰가루병도 월동기 약제인 석회유황합제를 잎이 피기전인 초봄에 살포하면 여름철 병해발생 밀도를 억제시켜 과실의 품질저하, 수확손실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