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무상 정비·점검 위한 순회수리반 운영
- 오는 11월 18일까지 오지마을 중심으로 일정별 실시...1만원이하 부품 무상교환 등 -

임실군은 영농철을 앞두고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의 무상 점검 및 정비를 위한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본격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농기계 보유량은 농가당 2.1대로 보급이 많이 확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수리점이 멀거나 고장 등으로 인해 농가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각 읍면 및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순회수리봉사에 나섰으며 순회 수리시 농기계당 1만원이하의 부품비는 무상지원하고, 수리비는 전액 무료로 실시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 정비수리 능력을 배양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순회수리와 병행하여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살포기 등 농작업 시기별로 많이 사용되는 농기계의 점검과 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영농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는 적절한 정비점검 여부에 따라 농기계 수명을 3~4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며 “겨울 동안 보관 중이던 농기계는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정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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