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추진
익산시가 오산 영만선, 금마 공수부대~미륵사지간, 여산 금평선 등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도로 폭 3m 안팎에 불과한 농어촌도로를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달말께 오산면 영만리를 지나는 리도 207호선 1.9km를 폭 8m로 확장하는 사업을 발주한다. 내년 말에 공사가 완공되면 진흥, 만신, 만상, 만중, 연평, 만석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마 공수부대~미륵초교간 도로공사는 리도 201호선으로 연장이 2.36km에 이른다. 도로 폭이 8m로 확장되면 인근 과수농가의 농산물 수송이 원활해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자전거도로 시범사업과 연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건설된다.
리도 204호선인 여산면 금평선 도로공사는 주변 하우스농가에서 생산되는 딸기, 참외 등의 수송이 원활해져 농가소득향상은 물론 석재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류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버스의 원활한 통행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차량교행이 원활해져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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