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업인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우량 못자리용 상토부족 해소, 고품질 쌀 생산, 자연경관 훼손방지를 위해 상토와 상토매트를 지원한다.
총 4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희망하는 전 농가에 상토 96,385포와 상토매트 63,571매159,956포/매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의 볍씨종자 소독약의 내성으로 발생하고 있는 키다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볍씨종자 소독약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볍씨소독약은 행정과 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9,500만원의 사업비를 군과 농협이 부담해 희망농가에 지원한다.
볍씨소독약을 군과 농협이 협력사업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군은 쌀경쟁력제고(6억8000만원)와 맞춤형비료(5억원), 토양개량제(6억5000만원), 푸른들가꾸기(3억5000만원), 친환경유기질비료(7억9000만원), 유기질비료(3억9000),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야부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는 특수미(흑미․찰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배농가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상토 지원사업은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농가 보조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토매트는 농가 희망에 따라 경량과 중량, 중경량으로 구분해 3월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면서 “육묘기에는 마을별로 교육을 실시해 육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 시한영농, 고품질쌀 생산을 병행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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