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위한 농업인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농업인단체장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임실농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농업인단체 초청으로 참석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조영철 원장은 “농촌진흥청 등 전문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한 각종 시범사업 매뉴얼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파급시켜 지역 기후 환경에 맞는 새로운 작목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동식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농산물 개방 및 가격 불안정, 농업생산비 가중 등으로 모두가 어렵지만, 닥쳐온 위기를 지혜롭게 활용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임실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밝아 질 것이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농촌지도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25억원을 확보하고 임실명품 복숭아재배단지조성 등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랜 숙원사업이던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을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토지구입, 농기계보관창고 신축, 농기계구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