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열린 발족식은 진안홍삼스파에서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기획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대상지로 선정된 10개 자치단체(진안,창녕,순천,평창,서산,태안,영주,파주,화천,제주) 실무자, 외부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컨설팅단 발족식은 생태관광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 우리 고유의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함으로써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고자 자원별 유형을 고려해 지난 2월 전국에서 대상지 10곳을 선정한 바 있다.
‘녹색관광컨설팅단’은 환경․생태․관광․홍보 4개 분야의 전문교수와 환경관련 연구소 소장 등 18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사업추진방향 자문, 정기자문회의 개최, 현장답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대상지의 생태자원의 보전과 인프라 조성 및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 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한 예산지원과 효과적인 추진전략 수립 및 예산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향후 컨설팅단은 각 사업지역에 대한 자문 및 진행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첫날 녹색관광 컨설팅단 발족식 및 자치단체별 업무계획보고회를 가졌으며, 25일에는 진안군 고원마실길과 데미샘을 현장답사하게 된다.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다양한 식생과 친근한 여행지인 수려한 자연경관, 유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원 마실길이 조성되고 있어 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