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편이장비 선정 위한 전문가 컨설팅 열려
- 농가의견 수렴으로 지역별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 선정·보급 -

임실군은 24일 오수면 군평리 평당마을에서 2010년도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대상인 군평리 복숭아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작업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컨설팅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중량물 운반개선을 위한 운반차 4개 업체 및 수확물 상차를 위한 편이장비 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익대학교 이관석 교수를 초청, 편이장비 지원사업 컨설팅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과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장비관련 업체들의 기종 비교분석 등이 이뤄졌다.

또한, 농가들이 직접 편이장비를 조작해 보고 포장에 적용하여 불편한 사항을 도출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관석 교수팀은 “해당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점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수정, 보완해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9일에는 지사면 양파연구회를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정화식 교수를 초청, 컨설팅 및 시연회를 실시하고 현장 적응시험을 통해 편이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를 발굴, 확대 보급해 노동 부담 경감 및 농업관련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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