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식목 행사 일환으로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년 야산에서 이뤄지던 식목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도심 속 숲길 조성으로 보가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선택해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검산체육공원에 꽃으로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26일 이건식 시장 등 직원 150여명이 참석하는 나무심기를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실시되는 나무심기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식목일보다 10일 정도 빠른 시기로 시화인 백일홍나무 80주와 철쭉 종류인 영산홍 1만여본을 심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숲길 200여미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시는 검산체육공원에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도시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 숲 사업을 올해 완성해 이미 조성된 수변 산책로 야간조명과 함께 시민들이 쉽게 찾고 쉴 수 있는 도심 푸른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창석 공원녹지과장은 “도시 숲 사업과 식목일 나무심기 꽃길 조성으로 검산체육공원은 녹지와 수변으로 가득차 푸른 숲으로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밖에도 기후변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산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2010년 조림사업에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바이오순환조림 10ha, 상수리 3만본 유휴토지조림 10ha, 감나무 등 6종 4000여본을 조림하고 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