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 해외수출 증대-4.0 ※중요

고창관내 지역특산물식품제조업은 482명의 종사자가 참여해 지난해 총1만1047톤을 생산함으로써 243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은 2일부터 24일까지 20일 동안 관내식품제조가공 88개 업체를 상대로 444품목에 걸쳐 실시한 생산실적 조사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식품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복분자가 46%를 차지해 단연 두각을 나타냈고 곡류가공이 23%로 그 뒤를 이었다. 땅콩 등 견과류를 비롯해 한과류, 수산물가공식품이 주요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8년 생산량 6808톤에 비해 4240톤(62%)이 증가했고 생산금액은 294억 원으로 32%가 늘어났다. 판매액도 수출은 66%가 증가한 1억8000만원으로 성과를 보였으나 국내판매액이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량 한계로 1억 원(0.6%)이 감소한 241억 원으로 으로 집계됐다.
이번 생산실적조사 결과는 식품의약안전청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적인 조사내용을 책자로 발간해 경제성장, 고용, 물가, 국제수지, 투자 등 일반경제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 담당자는 “광활한 갯벌과 청정건강식품인 복분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하스식품 개발에 주력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가공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판매신장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창출을 꾀한다는 시책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를 상대로 지역상품 안내전단을 배포하는 등 매출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