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한의약 날씬이 체조교실로 비만탈출

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로 선정돼 한의약 날씬이 체조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개월 동안 군 보건의료원 2층 건강증진실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한방 날씬이 체조교실은 체질량 지수(BMI)가 25이상인 지역주민 30여명을 선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중보건의 박주선씨 등 한의사 3명과 운동지도사 1명, 보조인력 3명 등이 투입돼 대상자 등록 및 프로그램 전ㆍ후 관리, 비만침치료, 혈압, 혈당, 복부둘레 측정, 상담을 통한 개별운동지도 및 혈액순환 개선, 체중감량 등을 집중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순창읍 권진녀씨(36,여)는 “날씬이 체조교실이 참여한 이후 시작 전과 비교 했을 때 체중이 7kg정도 감량됐다”며 만족해 했다.
권씨 외에도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날씬이 체조교실 참여 후 몸이 훨씬 가뿐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를 느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날씬이 체조교실 담당자 조남숙씨는 “비만치료는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전통 한의약을 기초로 한 한방 식이요법 및 한방 비만침을 활용한 한의약 날씬이 체조교실이 지역민의 비만해소와 한 건강증진향상에 기여하면서 향후 이를 더욱 확대 운영해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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