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왕태형)직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전주시 호성동 소재 사랑의집(원장 심근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전북본부 직원들은 사랑의 집 주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화단을 정리해 원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청소를 벌였다.
특히 전북본부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뒤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친 사랑의 집 원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진재 직원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자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오후 잠깐이나마 나눔 활동에 참여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흐믓해 했다.
현재 60여명의 원생들이 살고 있는 사랑의 집은 주거가 없는 부랑인과 정신지체장애우들을 일시보호, 선도, 귀가조치 및 수용․보호해 건전한 사회인으로써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배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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