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이 6.2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 및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의결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선 등록을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접수받는다.
경선 등록은 무주와 진안, 장수, 정읍 등 4곳이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접수받으며 순창의 경우 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김제와 익산은 단체장 후보만 해당된다. 또 임실과 완주, 부안 등 3곳은 우선 광역·기초의원 후보 접수는 받기로 했다.
등록 접수는 도당 사무실(236-2161)에서 받으며 등록 시에는 경선합의 서약서와 기탁금 납부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경선합의 서약서에는 후보자로 선출되지 않을 경우 같은 선거구에서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로 입후보하지 않고 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도당은 전주완산을 광역·기초의원 후보등록을 지난 26일과 27일 접수를 마감했으며 다음달 3일 전주서신초등학교에서 경선(대의원대회 경선)을 진행한다. 완산을 경선 참여 후보는 압축후보 23명 중 20명이다.
한편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은 다음달 6일 김제시장 후보 선출을 시작으로 무주·진안·장수은 8일, 순창 9일, 전주·익산·정읍·완주 10일, 부안 11일, 군산·남원·고창 13일에 치러진다. 또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김제·무주·진안·장수·임실 8일, 순창(광역) 9일, 정읍·완주·부안 10일, 고창 12일, 군산·남원(광역) 13일, 익산갑 14일, 익산을 17일 등이다.
이외에 전주 완산갑·덕진 광역·기초의원과 남원·순창 기초의원 경선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적용되는 임실군수의 경우 중앙당에서 별도의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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