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침했던 눈이 환하게 밝아졌어요!” <사진있음>원고5.3매983자
- 완주군․한국실명예방재단, 어르신 무료 안과검진 및 개안수술 지원 -

완주군 내 60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무료 안과검진 및 개안수술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은 지난달 30~ 31일까지 2일간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와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력측정, 안압검사, 정밀안저검사, 굴절 및 조절검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개안수술 대상자를 등록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 안경을 제공했다.

완주군은 관내에 전문안과 병․의원이 없고 저소득층 어르신이 수술비 부담으로 적기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재단을 방문해 무료 안과검진과 개안수술 지원을 요청한 결과, 2010년 전국에서 첫 번째로 지원사업 혜택을 받아냈다.

이에 실명예방재단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 전문의 2명 및 재단직원 4명과 검진장비 2세트를 투입했고, 검진 후 개안수술 대상자에게 수술비 및 관련 재료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수술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 관련 질환이다.

또한 대상자는 60세 이상 의료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의료보험금 5만원 이하인 자, 기타 보건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지원범위는 사전검진비, 수술비, 재료비, 합병증 치료비 등 개안수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최근 안과질환에 대한 집중 홍보로 대국민 인식이 개선되고 안과 안과 검진율이 높아지면서 많은 환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한번 손상된 시력은 회복시키기가 매우 어렵고, 정기검진을 통한 빠른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민들의 안 질환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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