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적극적인 귀농 지원 정주인구 늘린다
순창군의 귀농자 지원사업이 열악한 농촌의 정주인구 증대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순창군의 귀농자는 3월 31일 현재 34농가 97명으로 지난 2007년 37명, 2008년 48명, 2009년 90명에 이어 3년새 무려 162% 증가한 수치로 군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귀농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종엽 부군수 주재로 13명의 귀농위원회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귀농자 지원사업 심의회를 가졌다.
심의회는 총 34농가에서 신청한 7881만5000원의 지원사업에 대해 귀농자 자격여부와 소득사업비 지원규모를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먼저, 귀농자 자격여부 심의에서는 34명 중 28명이 적격자로 나타났으며, 6명은 부적격자로 결정됐으며, 군은 귀농자로 결정된 28명에게 이사비와 빈집수리비를 각각 지원해 줄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이사비 22명 2138만원, 빈집수리비 13명 5265만9000원 등이다.
군은 또, 심의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4명의 귀농자에 대해 1억1812만원의 소득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차후 예산을 확보해 추가지원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 도내 최초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소득사업비, 이사비, 빈집수리비,농업인턴비를 지원하는 등 귀농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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