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경기가 6개월 만에 살아났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BSI는 93으로 전월(90)보다 3p 상승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반등한 수치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도 103으로 전월(98)보다 5p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80으로 전월(85)보다 5p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3월 제조업의 실적지수는 매출, 생산, 신규수주 및 채산성 등 대부분의 BSI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또 4월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매출, 생산, 신규수주, 가동률 및 채산성 등 대부분의 전망BSI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특히 매출 전망BSI(108→117), 생산 전망BSI(114→117) 및 가동률 전망BSI(113→117)는 모두 117을 기록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3월 비제조업의 실적지수는 채산성BSI(78→79)는 전월보다 1p 상승하였으나 매출BSI(76→74)와 인력사정BSI(91→90)는 각각 2p, 1p 떨어졌다.
4월 비제조업의 전망지수는 매출 전망BSI(83→89)와 채산성 전망BSI(85→86)는 전월대비 6p, 1p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 전망BSI는 90으로 전월(91)에 비해 1p 하락했다.
한편 3월중 전북지역 기업이 느끼는 경영애로는 내수부진(19.3%), 원자재가격 상승(14.4%), 자금부족(10.7%), 불확실한 경제상황(10.7%) 및 경쟁심화(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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