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최근 쌀의 과잉재고로 쌀 가격하락과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 등 대량수요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쌀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열리는 이번 판매전은 11일까지 수도권 최대 쌀 판매와 식자재 취급 매장인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판매전은 수도권 음식점 사업자와 단체급식 운영자등 식자재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대량수요처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농협은 '09년산 벼를 수확기에 매입한 물량은 37만5000톤(4200억 원)으로 '08년산 보다 1만5000톤을 더 매입해 쌀 농가의 부담을 덜어 줬다, 하지만 최근 쌀 값 하락으로 벼 한 포대당 가격이 수확기보다 4~5000원 이상 하락하면서 손실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판매전은 깨끗한 자연과 황토흙에서 재배하고 GAP 시설을 인증받은 고창통합RPC에서 가공한 고창통합RP의 ‘황토배기 알찬쌀’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행사기간동안 전북지역 대표쌀을 기간별로 나눠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쌀이 대량소비처인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안정적인 판매망이 확충되기를 바란다”며 “판매 다변화를 위해 더욱 더 고품질쌀 생산에 노력하고 홍보 판촉할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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