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춘향제 추진상황 보고회가 지난 31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제전위원과 행사부장,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종목과 지원 상황,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춘향제의 세부계획이 발표되고 향후 추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제전위원들은 이날 개막식의 경우, 80돌을 맞는 춘향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퍼포먼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춘향제의 중심 종목인 '숙종시대 속으로', 방자놀이마당, 요천전통체험은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험 위주로 치러져야 한다고 점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철쭉과 토피어리, 에어아치 등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가 맡은 춘향국악대전은 심사의 엄격성과 진행의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길놀이, 소금배, 방자체험부스, 읍면동프린지페스티벌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마련된 각종 제안참가제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제전위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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