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경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 결과, 김완주 현 지사만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에 불참한 정균환·유종일 예비후보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의 일련의 후보 부적격 사유에 대한 조사를 중앙당에 촉구해왔으나 등록 마감을 눈앞에 두고 시늉 내기식 조사를 하고 있다”고 등록 유보 입장을 보였다.

이들 후보는 “재심위원회의 조속한 소집과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 그리고 경선일정 재조정을 촉구하다”면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경선 불발 등 향후 발생되는 모든 불상사에 대한 책임이 당 지도부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정읍(3일)과 익산(4일)에서 열릴 예정인 후보자 합동연설회 등 경선일정에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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