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원시는 2일 "도심권 주차난 해소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 부터 광한루원 주변과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현재까지 광한루 서문.북문, 시청 제2주차장, 옛 군청, 용남시장, 향교, 용성초등학교 앞 등 모두 12곳(총 면적 2만8603㎡)에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들 주차장의 총 수용대수는 633대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내권에 총 2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 도심 주차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있다.
지난 지중화 구간(한우회관 주변)에 조성중인 주차장 조성이 이달초 완료되면 도심권 주차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동충동주민센터 옆 교육문화회관 앞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조기 발주해 올 상반기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특히 남문로 구간 주차장 공사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춘향제 이전에 마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과 시민 편의증진, 불법 주정차 해소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사진은 광한북길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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