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대 나용호 총장, 제3회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 수상(사진)

원광대학교 나용호(사진) 총장이 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제3회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나총장은 원불교와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부상으로 받은 상금 2천만원 전액을 기부하면서 학문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혀 아름다운 미담이 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나용호 총장이 위장운동 개선 약제가 위장관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 115편의 국내 학술지 발표와 28편의 논문 등을 저서를 기술하는 등 국내 소화관운동 4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의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소화기분야에 관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이고, 의료발전 및 학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나 총장은 1980년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임상에서 시행하고 있는 식도내압검사, 24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위전도, 위 배출능, 대장 및 소장 통과시간의 측정, 변비의 기능평가법, 중의 항문직장 내압검사, 배변 조영술 등 표준검사법의 국내 표준자료 근거를 제시했다.
또 식도운동 질환의 발현 형태 및 아칼라시아 풍선 확장 술의 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메타 아크릴레이트 대장 캡슐을 이용한 통과시간 측정법 도입과 위장운동 개선 약제가 위장관에 미치는 영향과 변비 및 척수 질환자에서 바이오피드백 효과연구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나용호 총장은 현재까지 115편의 국내 학술지 발표 및 28편의 SCI 논문, 23편의 종설과 저서를 기술하는 등 국내의 소화관운동 4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내용이 학계에 크게 인정받았다.
나용호 총장은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와 의과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발전을 위해 부상으로 받은 2천만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며 “관련학문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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