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토요야간개장과 관련해 4월에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주말의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토요일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국립전주박물관의 4월 프로그램은 10일 오후 6시에는 김은영 박물관 교육담당자가 박물관에서 즐기는 ‘교과서 속 유물’을 터치 뮤지엄과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자신이 이하고 싶은 것이 될 때까지 가장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교과서 속 유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어 17일 같은 시간에는 권혜은 학예연구사의 해설로 ‘경기전 일월오봉병과 왕의 글씨’로 마련된다. ‘조선 왕실과 서화’를 주제로 상설전시 중인 미술관에서 일월오봉병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왕실의 글과 그림을 통해 조선 왕실의 본향 전주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의 마지막 주에는 영화 ‘간 큰 가족’이 상영되며 빛과 모래의 예술인 ‘샌드애니메이션 콘서트’가 문화공연이 열린다.

토요야간개장과 함께 전시관람, 테마별 영화상영, 큐레이터 대화,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은 보는 박물관이 아닌 느끼는 박물관으로 지역민과 함께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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