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X-선 이동검진으로 결핵퇴치 나선다

임실군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7287군부대(제6탄약창) 장병 150여명을 대상으로 X-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검진은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이 과거 장년층이나 노인층에서 발생하던 것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 된 것.

군은 젊은층 결핵환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탁한 공기와 밀폐된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생활환경 및 신체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 누적, 과도한 다이어트, 자기관리 소홀 등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전염성과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이를 예방하고 미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X-선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는 등록하여 무료 투약 및 추후관리로 결핵환자 완치와 전염병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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