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의 학력향상과 학습부진아 해소를 위한 학력신장 10대 중점과제 발표 시기가 늦었다는 여론이다.
도교육청은 6일 학력신장 추진위원회를 열고 2010학년도 학력신장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학력향상과 학습 부진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2010학년도 학력신장 추진 기본계획 발표는 때늦은 감이 많다. 교과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북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홍역을 치렀으나 도교육청은 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실기 했다.
학부모들은 당시 도교육청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조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달이 넘어서야 대책이 발표된 것. 결국 한달 전 기초학력 미달에 따른 충격과 빗발친 여론에무감각으로 있다 발표한 것은 교육감 레임덕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날 학력신장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발표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터라 기초학력 미달에 따른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 주려는 마음을 생각했다면 3월에 발표했어야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기초학력과 관련해 이미 대책을 수립해 단위학교에 시달, 추진 중에 있고 이번 10대 중점과제는 평가분과 위원회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을 통해 학력신장 추진위원회서 최종확정 된 것”이라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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