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업은 영어로 한다.
도교육청은 TEE‘영어로 진행하는 수업(Teaching English in English)’를 강화하기로 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제일고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TEE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수업 시범공개는 시범공개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모두 18명으로 지난해 겨울방학 동안 심화연수자, 해외연수자, 온라인 테솔(TESOL)연수자들로 영어 베테랑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의 영어 공개 수업은 국내외 연수에서 습득한 최신 영어 교수법을 현장 교실에 직접 투입, 적용함으로써 영어연수를 이수한 교사의 책무 강화와 전문성 신장은 물론 영어 수업의 질적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수업 과정을 동영상과 수업지도안으로 만들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 일반화 시키는 등 TEE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추진했던 영어교사, 심화연수, 해외어학연수, 1년 해외심화연수, 온라인TESOL, 교사 해외교류, 영작문 연수, 영어교사 자생클럽 운영,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맞춤형 수준별 영어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초, 중등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사 'TEE 인증제'가 원활히 추진되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비율이 현재 49%에서 2014년에는 100%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영어수업 공개는 6일 전주제일고를 시작으로 9일 진경여중, 남원서진여고, 13일 풍남중, 20일 전주솔내고 등 도내 16개 중, 고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