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결연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눔행사

임실군 봉사단체인 행복나눔천사모임(회장 박재만) 48명의 회원들은 7일 1대1 결연봉사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초청,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식사대접과 더불어 자원봉사센터 이혈봉사단의 이혈봉사와 섹스폰 연주가 가미되어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더욱 흥겹게 해 주었다.

행복나눔 천사모임은 임실군 지역 어르신들의 길동무가 되어 주고 싶어서 지난 2월에 조직한 자율적인 봉사단체로 1인 1세대와 결연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봉사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5인 1팀으로 구성하여 팀별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도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납부하여 마련한 회비로 준비되었으며, 조그마한 선물도 준비하여 외롭게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꽃을 피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자발적인 형태로 30여명이 뜻을 모아 봉사단을 구성하였으나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이 많아서 48명으로 구성하게 되었으며, 아주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납부하여 봉사활동을 위한 경비로 사용하며,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회비로 구입한 자그마한 생활필수품을 전달, 팀별로 함께 말 벗도 되어주고, 청소도 해주며, 어르신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 10월에는 전체 봉사자와 어르신이 만나는 날을 계획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목욕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우며 이웃 섬김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봉사 모임으로 성장하고 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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