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누에타운준공식 사진천리안

뽕의 대명사 부안누에타운이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에 그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본격적 활동을 예고했다.
부안군은 8일 김호수군수 및 각계인사·지역주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산면 마포리 산 111-70번지 일원에 조성된 부안 누에타운 준공식을 갖고 공사 착공 3년여의 공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7년 12월 첫 삽에 착수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진 부안 누에타운은 누에를 모티브로 사양산업인 뽕산업을 테마체험 관광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누에와 뽕을 연계한 신개념 전시 및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6,186㎡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2,260㎡·지상 2층 2동 건물로 모습을 갖춘 누에타운은 누에 및 잠사용품 전시와 세계 유용곤충을 전시하고 누에곤충과학관과 참뽕이집·동굴을 형상화시킨 탐사관과 천년 묵은 뽕나무를 형상화한 뽕나무조형물 카페테리아·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건물 상부에는 하늘공원을 조성해 관광객의 편의 도모에 기여하는 한편 누에사육 체험과 곤충표본제작 및 잠업산물을 이용한 제품만들기 등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관을 설치, 잠업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전시과 누에 실크로드 등 잠업 역사에 대해 함께 전시하고 있다.
김호수군수는 “ 앞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누에과 곤충이라는 색다른 컨텐츠 제공으로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새만금과 연계하여 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세외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군수는 또 “누에타운 외부시설로는 수변하천·어린이 놀이시설 참뽕이·미로공원 등이 구성돼있으며 가족 또는 단체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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