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 블루베리산업 발전 위한 교육 실시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면서 익산시가 기술교육과 각종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7일 웅포면 주민센터에서 블루베리연구모임 회원과 관심 농업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포 블루베리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과 간담회를 연이어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해외초빙과학자로 선정된 주학윤 박사(캐나다 노바스코시아 농업대학 교수)가 초청돼 한국 블루베리 재배의 기술 및 유통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주 박사는 또한 캐나다의 관광블루베리 성공사례를 상세히 소개하며, 웅포 블루베리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웅포 블루베리연구모임 김선출 회장은 “기술상 애로점을 해소하고 관광산업화의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블루베리 생산과 유통 개선을 통해 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웅포 송천마을 블루베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송천블루베리 브랜드화 기반 조성, 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9,000만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의 하나로, 눈과 피부에 좋은 기능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생과 뿐 아니라 과자, 케이크, 잼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소비되고 있다.
/익산=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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