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뽕주 수출길 열려

중국 중경시 대형마트에 부안 뽕주의 수출길이 열렸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중국의 중경시와 무릉현을 방문한 송경식부안교육장 등 부안군 대표단 일행은 학생 및 교사교류·상호 예술단초청·관광투자설명회·축제 개최시 양 지역 교환방문에 합의했다.
무릉현의 대표적인 실험학교인 무릉소학교와 무릉중학교를 방문한 대표단은 또 학기 중 30명 규모의 학생을 교환, 상호 학습에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부안군송경식교육장과 무릉현의 왕핀부현장과의 합의문을 작성하고 양 자치단체의 선물을 교환한 이번 방문은 특히 중경시 최대 쇼핑몰인 로터스 그룹과 뽕주·김 등 부안특산품 수출 판매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4월 중 매장을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경식대표단장은 “부안군과 무릉현의 돈독한 협조로 학생교류, 예술단교류, 관광교류에 대하여 협의를 보았고, 부안특산품이 중국의 서부개척의 중심지인 중경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호수군수도“작년 11월에 중경시 홍야동에 설치한 부안특산품홍보매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특산품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새만금 개통에 따라 중국관광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터스 그룹은 상해·광주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경시내에는 2개가 영업 중(올해 2개매장 확장)으로 중국 내에서는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양 자치단체는 적당한 시기에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경제 협력을 위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하여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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