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최고수박 생산단지 고창군 선정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단지에 고창군이 선정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수박의 품질의 고급화로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고 국내 소비촉진으로 수박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고품질 수박생산 시범단지를 육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범 생산단지를 고창군지역으로 선정하고 10농가 6ha규모로 구성된 고창 수박단지에 대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고품질 수박생산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육성해 고창수박의 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고품질 수박 프로젝트란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 설정과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주요시기별로 매뉴얼에 의해 토양관리, 적정시비, 병해충방제 등 핵심기술을 지원하여 최고품질 수박을 생산한다.
생산된 수박에는 최고품질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수박임을 표시한 품질 확인 스티커를 부착시켜 유통해 일반 수박과 차별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고품질 수박의 품질기준은 크기가 8kg(±1), 당도 12°BX이상, 과의 둘레와 과높이의 비율이 1.0 ~ 1.3 범위이며, 품종 고유의 색깔이 선명해야 한다.
기술원은 최고품질로 생산되는 수박의 출하기를 6월로 정하고 소비자들에게 명품수박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판매처를 발굴하는 등 유통 강화로 전국 최고의 수박 주산지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 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시장을 개척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전북 수박의 명성을 떨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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