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금구 금산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박차

김제시가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관광객 세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금구면의 명품길과 모악산 마실길을 올 상반기에 완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금구 명품길과 모악산 마실길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억원으로 40㎞ 구간에 조성,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성찰의 기회를 주고, 광활한 김제평야 들녘과 모악산 자락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옛길을 찾아 이어주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곳 명품길과 마실길은 옛길, 고갯길, 숲길, 수변길, 논둑길, 마을길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연결해 완성되며, 금구 향교, 증산법 종교본부, 금산교회, 금산사, 청룡사와 같은 종교자원을 활용해 자연생태, 종교 역사문화, 농촌생활 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형 체험장이 설치될 계획으로 있다.

특히 각 코스마다 테마에 어울리는 친환경 안내판이 설치되며, 급경사 위험지역에는 보행자를 위한 나무계단과 데크와 같은 안전시설이 만들어지고, 어린이를 위한 학습관찰시설 및 역사 교육자료도 다양하게 제공 된다.

이건식 시장은 “금구 명품길과 모악산 마실길이 제모습으로 갖춰지면 도보 탐방은 물론 자전거 라이딩 등 웰빙형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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