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영농추진 위한 현장 영농지도 강화
- 벼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 병해충 예찰·방제 등 지도사업 추진 -

임실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지도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 직원이 담당마을에 일제 출장하여 벼 종자소독, 고추 육묘관리, 농기계 손질 등 농가지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기후온난화 등으로 발생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애멸구, 꽃매미 등 해충에 대한 사전 예찰 및 방제지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종자소독 시 최근 벼 육묘에 있어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볍씨 발아기가 있는 농가는 프로클로라즈유제(스포탁 등) +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아리스위퍼 등) + 살충제(다이아톤, 스미치온, 리바이짓드중 택1) 등 3종을 혼용하여 2일간(48시간) 침지소독을 하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볍씨발아기가 없는 일반 농가는 하우스를 이용하거나 야간에 보온덮개 등을 덮어 물 온도를 가급적 높게 유지하고 기존과 같이 소독 후 볍씨를 잘 씻어 물을 갈아주며 침종 후기에 다시 한번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로(아리스위퍼 등) 2일간(48시간) 추가 소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벼줄무늬 잎마름병 매개체인 애멸구는 중국에서도 비래하지만 기후온난화 등으로 월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시점에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일제출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현장 영농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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