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소하천 정비-2.9

고창군이 대대적인 소하천 정비에 나섰다. 9일 군은 관내 하천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꾸미고 특히 우기철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폭학장과 규격미달 구조물을 정비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우선 조기사업 발주로 대산면 장자천 등 5개소에 23억 원을 투입했다. 6월말 완공목표다. 이어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월 중 성내면 신시천과 해리면 외경천 정비에 나선다.
매년 소하천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창군은 하천정비 만큼은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선진행정을 펼치고 있다. 추진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기에 시공사 관계자 회의를 주기적으로 가짐으로써 사업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주효했다.
한웅재 군수 권한대행은 “재해예방은 소하천 정비로부터 시작된다.”면서 “그동안 획일적이고 치수에 급급했던 소하천정비를 주민과 자연이 동화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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