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 감동을 초 심을 잃지 않고 가져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기라 뭐라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게 느끼며 오늘의 결과는 당원이나 군민이 저에게 주신 마음의 빚으로 알고 고맙게 간직하겠습니다.”
11일 열린 민주당 부안군수후보 선출대회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호수군수후보당선자는 이날 “오늘의 빚을 갚기 위해 오는 6월2일 본선에서 반드시 필승을 거둬 군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통해 이날의 심정을 피력했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에게 미안한 감이 앞선다”는 김당선자는“당원들이 자신을 지지해준 것은 본선에서 빚을 갚으라는 책임을 준 것이다”며“군민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안에는 오직 희망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당선자는 또“김춘진의원과 중앙당과의 확실한 연대를 통해 이 지역을 확실하게 바꿔놓겠다”면서“훗날 뒤 돌아서서 둘러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그동안의 행정은 적극적 행정이 되지 못했다는 일부 질타에 대해“부안의 갈등 현황에서 편견을 가지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판단 하에 업무를 그렇게 추진해왔다”며“독선도 가지고 있지만 민심과 같이 가는 동행자적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