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완산을 광역·기초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연합전선을 구축, 무소속 출마를 위한 배수진을 치고 재경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완산을 지역위는 지난 3월 대의원대회를 통한 경선을 통해 광역의원 조계철(전주3)·김호서(전주4)·조형철(전주5) 예비후보와 기초의원 장태영·송성환(기초마), 구성은·최명철(기초바), 박현규·전병욱(기초사), 이미숙·박진만(기초아)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에 탈락한 일부 후보들은 지역위 선관위가 장세환 의원(위원장) 측근들로 구성, 불공정한 경선이라며 재경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동길·강영수 등 탈락후보는 장 위원장에게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경선 탈락 후보들 중 김동길 후보는 전주4선거구에서 5선거구로 이동하고 강영수 후보는 기초바 선거구 시의원으로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다. 또 김상휘 후보는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며 김현덕 후보의 경우 전주3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계획하고 이다는 것. 여기다 채영병 시의원 후보 역시 지역구를 바꿔 무소속으로 나서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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