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 경영관리팀을 이끌어 왔던 김지숙(50) 팀장이 오는 14일 조달청 인사발령에 따라 본청 구매사업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팀장은 지난 1979년 조달청에 첫 발을 디딘 후 전자조달국 고객지원과 경영관리업무 등을 두루 거친 조달행정 전문가.
김 팀장은 여기에 조달업무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지식과 과감한 업무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따스함은 김 팀장만의 무기. 김 팀장은 이 무기를 바탕으로 전북지방조달청의 ‘딱딱한’의 이미지를 ‘친밀한’이미지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평소 조용하면서도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김 팀장만의 스타일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여기에 김 팀장만의 타고난 친화력은 전 직원의 개인이력을 줄 줄 꿸 정도이다.
직원간 화합을 중요시하는 김 팀장인 만큼 동료간에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정부예산 배분 및 감시에 대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김 팀장은 특히 도내 기업들의 애로를 조달행정에 접복시켜 기업활동의 제약까지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다.
김 팀장의 이러한 노력은 도내 기업들에게 마냥 높았던 조달청의 문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직결됐다.
더욱이 도내 기업들이 국내시장을 뛰어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 같은 김 팀장의 손길은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겐 든든한 버팀목 역할로 이어질 정도이다.
김지숙 팀장은 "조달청은 기업들의 ‘둥지’와도 같은 존재인 만큼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며 "개인보다는 조직, 조직보다는 기업, 기업보다는 나라를 최우선시하는 조달청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귀띔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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