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전북농협(김종운 본부장)은 최근 구제역 재발생으로 인해 전북지역 가축시장이 폐쇄됨에 따라 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전북 관내 6개 지역축협에 가축중개매매 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가축중개매매센터는 가축시장의 경매·중개 등과 달리 판매를 희망하는 개별농가의 신청을 지역축협에서 받아 구매 희망 농가와 매매를 알선하는 것으로 가축시장이 새로 개장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설치한 축협은 농가 대표와 중개인 등으로 가격평가협의회를 구성한 뒤 판매 희망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가격을 평가해 구매 희망농가와 매매를 알선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농협은 지난 1월 구제역 발생시에 숫송아지 604두, 암송아지 109두, 비육암소 57두 등 총 770두의 농가 신청을 받아 숫송아지 437두, 암송아지 49두, 비육암소 15두 등 신청 농가의 65.1%인 총 501두의 중개매매를 알선하여 농가의 원활한 출하를 지원했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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