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에서 현직 시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관련기사 3면>

13일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에서 윤승호 후보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총 40.52%의 득표율 얻어 36.36%를 획득한 최중근 현시장과 배종선(23.15%)예비후보를 누르고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 후보의 공천확정은 남원의 경선방식인 여론조사 70%+당원 30%에서 나온 것으로 당초 현직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뒤집어진 것으로 이변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날 6.2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로 나설 군산시장 후보로는 문동신 현 시장이, 고창군수 후보로는 이강수 현 군수가 경선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경선에서 승리한 문 시장은 71.67%(직접투표 534표(62.6%), 여론조사 80.45%)로 28.33%(직접투표 315표(37.1%), 여론조사 19.55%)에 그친 강임준 후보를 제쳤다.

또 고창군수 후보로 확정된 이 군수는 당원투표에서 311표로 박 후보에 12표차로 패했으나 여론조사에서 65.8%를 획득, 34.2%에 머문 박 후보를 최종스코어에서 57.6%대 42.4%로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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