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진명 의원이 15일 민주당 임실군수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6.2지방선거에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과 행정실무 경험을 살려 임실군수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출마기자회견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여러 의원들의 단체장 출마로 도정공백이 우려됨과 동시에 지역구 예산확보 활동으로 추경예산 심의가 끝나는 이날로 의원직 사퇴를 미뤄왔다” 면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임실군민과 도민들에게 감사와 함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임실군정의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군민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공정한 인사시스템으로 능력있는 공무원 발탁 등 일하는 군정을 만들고 군민참여예산제 도입을 통해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 며 “‘6+3플랜’ 정책과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C자형 체험관광 벨트를 구축하는 등 임실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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