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품질 쌀 생산 위해 추가비료 안준다

순창군이 올해부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맞춤형 비료 공급에 본격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 함량을 6.5%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부터 1000㎡(300평)당 30kg의 맞춤형 비료를 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벼농사에 추가비료 안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다수성 품종 재배농가의 급증과 질소비료 과다시용으로 쌀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중만생종인 호품벼의 경우 질소비료를 적정량 시비할 경우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나 비료를 많이 시용할 경우 밥맛과 품질이 떨어지며 벼 낱알은 여물지 않고 엉뚱하게 싹이나서 품질이 떨어지는 수발아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호품벼는 군 전체적으로 15%정도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은 이에대한 대책으로 볏짚을 논으로 돌려주기, 녹비작물재배, 가축분뇨 액비재배로 땅심을 높여주고 맞춤형비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적량만 시용하고 추가비료를 지양토록 해 호남미의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을 맞춤형비료 중점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현지상담 및 각종 농업인 교육을 통해 맟춤형 비료 교육과 추가 비료 안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순창 쌀의 품질을 높이는데 힘써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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