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명의 후보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임실군수 선거는 1·2위 후보간 격차가 20.9%p를 기록했다.
민주당 강완묵 후보가 33.8%의 지지율로 선두자리를 지켰고 무소속 김학관 후보가 12.9%, 무소속 이종태 후보 9.9%, 무소속 정인옥 후보 8.7%, 무소속 김혁 후보 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무소속 김관수 후보가 1.7%, 무소속 오현모 후보 0.9%, 무소속 박영은 후보 0.6%, 무소속 이강욱 후보 0.5%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강 후보는 여성(26.5%) 보다는 남성(40.9%) 응답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19~49세 연령대의 지지도가 40.5%로 50세 이상(28.8%)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임실군은 무소속 후보가 잇따라 당선된 지역인 만큼 무소속 후보 단일화와 부동층(24.1%)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난 1995년 첫 지방선거 이후 군수 당선자 3명이 내리 구속된 바 있어 도덕성 여부가 유권자들의 판단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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