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을 대표하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다음 달 대거 전북을 방문, 새만금 등 지역사업에 대한 타지역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간담회’가 전북에서 열리는 건 2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같은 행사는 해마다 열리는 것이지만, 지역상의가 70개 넘다보니 유치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전주상의도 올해 창원상의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 개최된 새만금방수제 준공식 등을 내세워 전북유치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각 지역별 기업을 대표하는 회장 등 총 100여명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전주상의에서 지역경제 현황 및 기업동향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새만금 지역 일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관광하는 한편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가치에 대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전국 기업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전북에서 열리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새만금은 물론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가치를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