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선거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선두자리를 지키며 뒤를 쫒고 있는 민주노동당 김민아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송 후보는 49.5%의 지지율을 기록, 7.2%의 김 후보를 42.3%p차이로 누르고 독주형태를 보였다. 김 후보의 뒤를 이어 한나라당 박용갑 후보(6.4%)와 무소속 김희수 후보(4.9%)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송 후보는 젊은 층(19~39세) 지지율이 57.7%로 가장 높았고 40대와 50세 이상의 경우 각각 45.7%, 42.3%로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또 민노당 김 후보는 젊은 층에서 8.4%, 40대 9.3%를 보인 반면 50세 이상은 4.2%로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박 후보의 경우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7.3%로 평균 지지율보다 높게 나왔다.
무소속 김 후보는 40대에서 7.7%로 다른 연령대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송 후보는 광역4선거구에서 평균 보다 2배 이상 낮은 24.6%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40~60%대 지지율을 보였고 민노당 김 후보의 경우 광역1·3·9선거구에서 타 지역에 비해 10.8~17.3%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광역4·8선거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김 후보의 경우 모든 선거구에서 한 자릿수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후보별 적극 투표층은 송 후보 54.6%, 민노당 김 후보 7.9%, 박 후보 6.4%, 무소속 김 후보 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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