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군산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문동신 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51.2%의 지지율을 기록, 무소속 서동석 후보(10.4%)를 40.8%p차로 앞서고 있으며 진보신당 최재석 후보(7.2%)가 뒤를 쫒고 있는 형국이다.
연령별 지지율의 경우 문 후보가 젊은 층(19~39세)에서 48.7%로 40대 53.8%, 50세 이상 52.3% 등 다른 연령대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양상을 띠고 있으며 서 후보는 40대에서 17.1%로 높은 반면 젊은 층과 50세 이상에서는 각각 8.1%, 9.2%로 평균 지지율 보다 낮았다. 또 최 후보는 젊은 층과 40대에서 각각 8.6%, 8.7%로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5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5.0%으로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문 후보는 광역4선거구(나운동)에서 61.3%의 높은 지지율로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의 경우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서 후보는 광역1·3선거구에서 각각 10%, 18%의 지지율을 보였고 광역2·4선거구에서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최 후보 역시 광역2·3선거구에서 10.2%씩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적극 투표층은 문 후보 56.2%, 서 후보 12.6%, 최 후보 5.9% 등이다.
무응답층은 31.2%이며 이 가운데 적극 투표층은 25.4%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300명의 전화면접조사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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