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장수군수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장재영 후보가 상대 후보를 2배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며 선두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 후보는 44.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소속 김상두 후보의 경우 21%의 지지율을 보이며 뒤를 쫒고 있는 양상이다.
연령대별 지지율로 장 후보는 젊은 층(19~39세)과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각각 45.2%, 46.5%로 비교적 높게 나왔지만 40대에서는 평균 보다 낮은 37.6%를 기록했다. 반면에 김 후보는 40대에서 29.5%을 기록했으며 젊은 층과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각각 23.5%, 17.4%로 평균 지지율 수준을 맴돌았다.
지역별 지지율의 경우 장 후보는 장수읍을 중심으로 한 기초가선거구에서 49%를 기록했고 장계면 중심의 기초나선거구에서는 40%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김 후보는 기초가선거구에서 14.8%, 기초나선거구 27.9%로 장수지역 고유의 지역정서가 그대로 반영됐다. 또 장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남성들이 여성 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장 후보는 남성 47%, 여성 42.5%를 보였고 김 후보의 경우 남성 24%, 여성 18.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후보별 적극 투표층은 장 후보 46%, 김 후보 22.1%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34.3%이며 이 중에 적극 투표층은 31.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장수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3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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