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이강수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지율 50.7%를 기록했으며 평화민주당 박세근 후보와 무소속 정원환 후보가 각각 9.5%, 8.6%로 이 후보의 뒤를 쫒고 있다.
연령대별 지지율의 경우 이 후보는 19~39세의 젊은 층(41.9%)에 비해 40대와 50세 이상에서 각각 54.4%, 53.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50세 이상(6.1%) 보다 젊은 층과 40대에서 각각 14.8%, 12.9%를 기록했고 정 후보 역시 젊은 층과 40대가 각각 12.2%, 12.5%인데 반해 50세 이상의 경우 5.8%에 그쳤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광역1선거구(54%)에서 강세를 보였고 박 후보의 경우 광역2선거구(12.6%), 정 후보는 광역1선거구(9.2%)에서 다른 선거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이 후보는 남성 지지율이 55.5%로 여성(46.1%) 보다 높게 나왔고 박 후보와 정 후보도 여성 보다는 남성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은 이 후보가 53.2%, 박후보 9.3%, 정 후보 9% 등 순이다.
무응답층은 31.3%이며 이 가운데 적극 투표층은 28.6%다. 이번 조사는 고창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3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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