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초박빙의 승부지역 중 하나로 분류됐던 부안군수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호수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42.9%의 지지율을 보이며 무소속 김종규 후보(28.8%)를 14.1%p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한나라당 장학웅 후보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김 후보는 40%대 초중반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소속 김 후보는 젊은 층(19~39세)과 40대 연령층에서 각각 30.4%, 38.4%로 25.1%의 지지율을 보인 50대 이상 보다 강세를 보였다. 장 후보는 높은 연령대일수록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의 경우 광역 1선거구에서 41.9%, 2선거구 44.1%을 보였고 무소속 김 후보 역시 각각 29.5%, 28%를 기록했다. 장 후보도 각각 2.3%, 3.8%의 지지율을 얻었다.
성별의 경우 김 후보는 남녀 구분 없이 평균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무소속 김 후보는 남성(32.3%)이 여성(25.4%)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은 김 후보 48.2%, 무소속 김 후보 29.3%, 장 후보 2.9% 등 순이다.
무응답층은 25.3%이며 이 가운데 적극 투표층은 19.5%다. 이번 조사는 부안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4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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