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2010년도 상반기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15일부터 45일간 실시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전북경찰청이 93.2점을 획득,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부산청(93.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청이 지난해 하반기 전화친절도에서 전국 4위(91.8점)를 차지했던 것보다 2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친절도 평가에서 수신의 신속성, 최초인사, 경청·호응태도 등의 부분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마무리 단계는 여전히 저조한 분야로 지목됐다.

도내 경찰서별로는 정읍서가 94.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실서가 94.5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익산 94.3점, 무주 94.1점, 남원 94점, 완산 93.9점 등 대부분의 경찰서가 90점 이상의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경찰은 평가결과를 각 서별로 하달해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하고 상위 1위 서는 지방청장 표창을, 하위 3개 서는 특별관리 및 집중 전화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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