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하 전농연)은 15일 6.15 공동선언 10돌 기념해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전주시 반월동에서 전농연 회원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
회 전북본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서정길 전농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전북의 농민과 도민들은 남북의 상생과 화합을 염원하며 북으로 보낼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며 “통일쌀을 올해 반드시 북으로 보낼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 공동선언 이행과 대북쌀지원 법제화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북 쌀지원이 중단됨으로써 쌀 재고량이 1년 총 생산량의 1/3에 달하고 있다” 며 “쌀 재고량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농민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북쌀지원을 재개하는 길 뿐이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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