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지난달 18일 전북광역친환경물류센터를 출범, 개점 10일만에 6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지난 21일 현재 17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물류센터 매장과 구매협약을 맺은 복지시설 등 20여개소의 납품처가 주된 소비자로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례로 도청 구내 식당에서 사용하는 농산물의 50%를 의무적으로 물류센터 생산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다. 도청에서 소비하는 생산물은 쌈채, 깻잎, 감자 등 11개 품목으로 하늘채소공동체(전주생명), 새벽영농조합(남원), 영농유기농사업단(김제)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이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친환경농산물 판매날로 정하고 농산물을 모듬 판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유명백화점에도 자활가공품 판매점이 입점한다. 목동의 행복한세상 백화점에 한지공예품과 홍삼액, 천연염색 개량 한복, 구절초제품이 진열 판매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자활센터 생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앞당기고 있다” 며 “공공급식소와 식당 유통시설 등 지속가능한 소비처를 연중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